탤런트 겸 연극배우 강태기가 어제(12일) 오후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강태기가 평소 앓던 고혈압 합병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나, 지난해 사기 피해의 충격으로 외부와 연락을 끊고 지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한편, 강태기는 1967년 TBC 6기 탤런트로 데뷔해 [나비소녀], [명성왕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대학로문화발전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배우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연극인의 복지 개선에 힘쓰기도 했습니다.